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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밀양 금시당, 산성산 전망대

by 구름따라 바람처럼 2021. 4. 25.

밀양강이 내려다 보이는 멋진 곳
금시당 뒷편으로 올라가면,
밀양 전체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는 산성산에 올랐다.

밀양 금시당

밀양의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품고 있는 **금시당(今是堂)**은 조선시대의 깊은 학문적 정신과 선비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이다. 이곳은 단순한 고택을 넘어, 시대를 초월한 성리학적 가치와 유교적 이상을 담은 장소로 평가된다.

금시당은 조선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김종직(金宗直, 1431~1492)의 학문적 숨결이 깃든 곳으로, 건축 구조에서도 선비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전통 한옥 특유의 단정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배치는 조용한 사색과 명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곳을 방문하면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조선 선비들의 삶을 떠올릴 수 있다. 특히, 툇마루에 앉아 멀리 밀양강을 바라보면, 예부터 이곳에서 학문을 논하며 나라의 앞날을 고민했던 선비들의 모습이 떠오르는 듯하다. 또한, 금시당이라는 이름이 뜻하는 "지금이 옳다(今是)"라는 의미는 과거의 가르침이 현대에도 유효함을 깨닫게 하는 메시지로 다가온다.

 

전체적으로 금시당은 단순한 문화재가 아니라 역사적 교훈과 정신적 울림을 주는 장소다. 유서 깊은 건축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조선 선비들의 학문적 열정과 정신적 깊이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은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산성산(山城山)은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에 위치한 해발 391m의 산으로, 밀양 시민들에게 '일자봉'이라는 이름으로도 친숙합니다. 이는 산 정상부의 두 봉우리가 한일(一)자 모양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성산은 밀양 시내와 가까워 시민들이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정상에 오르면 밀양 시내 전경과 주변 자연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습니다.

산성산의 명칭은 인근에 위치한 자씨산과 호두산에 있는 두 개의 산성에서 유래하였으며, 밀양강이 8자 모양으로 흐르는 지형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걷기코스 안내

밀양 금시당에서 용두산 전망대까지의 도보 코스는 자연과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아래는 추천 경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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