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2 욕지도 목과마을의 동백꽃 목과마을에는 감귤나무가 바람막이를 둘러쓰고겨울을 나고 있다.여전히 그 마을 앞 방파제에선낚시꾼에 기대어 사는 고양이들이 살고 있고..푸른 바닷바람은 겨울을 밀어내고 빨간 동백꽃을 피워냈다.그런데도 몇 송이는 꽃 잎 하나 다치지 않고 지난 추억들 처럼 빨갛게 툭툭 땅에 떨어져 있다.인근 자부마을 폐교 된 소학교에선향기로운 매화향이 사방에 가득하다.눈을 감고 향기에 취해 보자니..여긴 봄인가.. 꿈인가..문득 인사처럼 언제 술 한잔 하자던 친구가 생각난다.봄엔 그 친구에게 전화 함 해야겠다.계란말이 좋아하고 추위 많이 타는 친구.. 초등학교 내 친구. 욕지도(欲知島)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통영시에 속한 섬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입니다.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약 27km 떨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2023. 2. 15. 남해바다 섬 욕지도 욕지도(欲知島)는 경상남도 통영시에 속한 섬으로, 그 이름의 유래에 대해 여러 설이 있습니다.지명 유래 설‘욕지(欲知)’라는 이름은 ‘알고자 한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이는 섬의 위치가 한려수도의 중심에 있어 여러 정보를 얻기 좋은 곳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또 다른 해석으로는, 이 섬을 처음 발견한 사람들이 ‘더 알고 싶은 섬’이라는 의미에서 욕지(欲知)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습니다.역사적 배경조선 시대에는 ‘욕지진(欲知鎭)’이라는 수군 진영이 설치되어 왜구를 방어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되었습니다.고려 시대 이전에도 사람들이 거주하며 어업과 농업을 통해 생계를 이어왔으며, 한때 ‘옥지(玉只)’라는 이름으로 불린 기록도 있습니다.자연환경과 관련된 설욕지도는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 2023. 2. 13. 울진 성류굴 고요한 태고적 신비울진 성류굴은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 위치한 천연 석회암 동굴로, 약 2억 5천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동굴은 신비로운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이 발달해 있으며, 다양한 전설과 역사적 가치도 함께 지닌다.1. 유래성류굴(聖留窟)이라는 이름은 신라 시대에 고승들이 이곳에서 수행하며 머물렀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특히, 신라의 원효대사가 수도한 장소라는 전설이 전해지며, ‘성스러운 인물이 머물렀던 동굴’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도 이곳이 피난처나 명상 공간으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2. 가치성류굴은 자연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두루 갖춘 동굴이다.자연적 가치: 석회암층이 용해와 침전을 반복하며 형성한 다양한 동굴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 2022. 12. 10. 밀양 금시당의 은행나무 은행나무 한그루의 대단함덕분에 금시당의 가을은 화려합니다. 밀양 금시당은조선 명종 때의 문신인 이광진 선생이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교육하고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별서입니다. '금시당'이라는 이름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것으로, 산수와 전원에서 여생을 즐긴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금시당 앞뜰에는 수령 약 460년의 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높이 약 22m, 둘레 약 5.1m의 거목입니다. 가을이 되면 이 은행나무는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많은 방문객들이 이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시당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743년에 이광진 선생의 5대손인 백곡 이지운 선생이 복원하였으며,.. 2022. 11. 14. 변산반도 고사포해변의 석양 변산반도 고사포해변 및 주변 관광지 소개1. 고사포해변고사포해변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변으로, 고운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덕분에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해변 길이가 약 2km에 이르며, 특히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특징백사장이 넓고 부드러우며 경사가 완만함수심이 얕아 물놀이에 적합낙조가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 유명캠핑 및 야영 가능2. 고사포해변 주변 관광지① 변산반도 국립공원한국에서 손꼽히는 해안 국립공원으로, 해안 절경과 산악 지형이 어우러진 멋진 경관을 자랑합니다.주요 명소: 채석강, 적벽강, 내소사, 직소폭포② 채석강 & 적벽강변산반도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퇴적암층이 오랜 세월 동안 파도에 깎여 형성된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룹니다.특히 채.. 2022. 11. 8. 가을 짧은 시 가을실개천 콘크리트 둑에서 살아가는담쟁이.그에게도 빨갛게 가을이 왔다담쟁이의 가을실개천 콘크리트 둑,차갑고 거친 벽에서살아온 담쟁이.그에게도 가을이 왔다.바람이 붉은 입맞춤을 남기고,햇살이 금빛 손길로 어루만지니조용히 타오르는 잎새 하나,바람 따라 흔들리는 그 모습이마치 오래된 편지처럼누군가에게 가닿을 듯하다. 비록 뿌리 내릴 흙 한 줌 없을지라도,가을은 그를 외면하지 않았다. 2022. 11. 4. 영남알프스의 가을 단풍 영남알프스는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가지산 쇠점골 계곡가지산 도립공원 내 위치한 이 계곡은 오천평 반석과 함께 붉은 단풍으로 유명합니다. 호박소 계곡에서 출발하여 석남터널까지 이어지는 약 4km의 트레킹 코스는 비교적 평탄하여 초보자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재약산 표충사 계곡표충사에서 층층폭포를 거쳐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계곡은 단풍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층층폭포와 구룡폭포 주변의 단풍이 절경을 이룹니다. 신불산 간월재신불산과 간월산 능선이 만나는 간월재는 가을철 은빛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져 황홀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배내골영남알프스의 중심에 위치한 배내골은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합니다. 산과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단풍을 차 안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석.. 2022. 11. 1. 아름다운 절, 창녕 관룡사 창녕의 관룡사와 용선대 석조여래좌상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딱 그 자리에 자연과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다눈맛이 이리도 시원하다.창녕 관룡사와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관룡사는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유서 깊은 사찰로, 신라 진흥왕 5년(544년)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관룡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룡사의 대웅전은 보물 제21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절의 중심 법당으로서 신앙과 역사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관룡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용선대(龍船臺) 석조여래좌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불상은 커다란 자연 암반 위에 조성된 좌불로,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용선대는 마치 배가 떠 있는 듯한 형상을.. 2022. 10. 9. 간월산의 가을 가을맞이 간월산에 올랐다.영남알프스의 깊은 골, 높은 산드넓은 풍경.길마다 꽃대궐이요하얀 억새가 춤을 춘다.맑은 하늘과 단풍이 어우러지는이 길을 걷는다.후두둑 꿀밤이 떨어지고마른잎도 떨어져 쌓이는여기는 천상지계.걸음마다 밟히는 가을을 줍고 간다.간월산 간월산(看月山)은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명산으로, 높이 1,083m의 준봉을 이루고 있습니다. 신불산(1,159m)과 함께 영남알프스를 구성하는 산 중 하나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특히 가을이면 광활한 억새밭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며,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동쪽으로는 울산 앞바다와 서쪽으로는 영남알프스의 웅장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등산 코스로는 간월재를 경유하는 길이 가장 유명.. 2022. 10. 3.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