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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여행

통영 지도, 종이섬 Tongyeong Paper Island

by 구름따라 바람처럼 2026. 2. 22.


종이섬 위에 그린 푸른 쉼표
유람선이 가르고 간 하얀 포말 끝에
비단처럼 펼쳐진 바다, 통영의 지도
그곳에 내린 발자국마다
바람은 갯내음을 묻혀와 인사를 건넵니다. 안녕~


​윤슬은 바다 위에 흩뿌려진 보석인가요,
햇살이 잘게 부서져 물결마다 넘실대면
내 마음속 엉켜있던 생각의 타래들도
어느새 잔잔한 수평선 뒤로 잦아듭니다.


​해안길 굽이굽이 걷는 걸음마다
이름 모를 새소리 길동무 되어주고,
옹기종기 모여 앉은 마을의 지붕 위론
한가로운 평화가 낮은 구름처럼 내려앉습니다.


지도에서 쉼표 하나 찍습니다.
지도야 행복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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