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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밀양 금시당의 은행나무

by 구름따라 바람처럼 2022. 11. 14.

은행나무 한그루의 대단함
덕분에 금시당의 가을은 화려합니다.
 

밀양 금시당
조선 명종 때의 문신인 이광진 선생이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교육하고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별서입니다. '금시당'이라는 이름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것으로, 산수와 전원에서 여생을 즐긴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금시당 앞뜰에는 수령 약 460년의 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높이 약 22m, 둘레 약 5.1m의 거목입니다. 가을이 되면 이 은행나무는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많은 방문객들이 이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시당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743년에 이광진 선생의 5대손인 백곡 이지운 선생이 복원하였으며, 옆에는 백곡 이지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1860년에 세워진 백곡재가 있습니다. 이곳은 밀양강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으로, 특히 가을철 은행나무의 황금빛 단풍이 절경을 이루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방문 시기에는 은행나무의 단풍 절정 시기를 고려하여 가을에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은행나무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내에 위치한 은행나무정원은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정원은 수령 40~50년 된 은행나무 약 150그루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11월 초 단풍이 들면 노란 은행잎이 장관을 이룹니다.
은행나무정원은 태화강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아내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정원 주변에는 산책로와 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좋으며,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목조 데크와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어 피크닉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정원 주변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태화강 억새와 십리대숲의 대나무를 재활용한 원두막과 흔들 그네 등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차는 태화강국가정원 4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며, 주차장에서 은행나무정원까지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을이 깊어 갑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비라도 내리면 우산 들고 낙엽을 밟으며 걸어갑니다. 가을비 우산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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