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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김해 장유사

by 구름따라 바람처럼 2025. 12. 21.


경남 김해시 불모산 용지봉 아래에 위치한 **장유사(長遊寺)**는 가야 시대의 설화와 남방불교 전래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사찰을 방문하고 절 위의 용지봉 이라는 산을 트레킹 하였습니다.


​🍃 장유사의 역사와 설화
​장유사는 서기 48년,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황옥과 함께 인도 아유타국에서 온 그녀의 오빠 **장유화상(허보옥)**이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우리나라 불교가 중국을 거치지 않고 바닷길을 통해 직접 들어왔다는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장유화상의 이름: 장유화상이 불모산에 들어가 오랫동안 머물며(長遊) 나오지 않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가야의 흔적: 장유화상은 수로왕과 허왕후 사이의 일곱 왕자를 데리고 지리산 칠불사에 들어가 성불시켰다는 설화로도 유명합니다.


​🏛️ 주요 볼거리
​장유사는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산 중턱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 독특한 문화재가 매력적입니다.
​장유화상 사리탑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1호): 대웅전 뒤편에 위치한 팔각원당형 사리탑으로, 장유화상의 사리를 모신 곳이라 전해집니다. 임진왜란 때 왜구에 의해 훼손되었다가 이후 복원되었습니다.


​대웅전 용마루: 1994년 중창된 대웅전의 지붕 위에는 금빛으로 빛나는 용 모양의 장식이 길게 뻗어 있어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힘든 이색적인 모습을 자아냅니다.


​황금 지장보살상: 절 입구에는 커다란 금박 지장보살 좌상이 김해 평야를 내려다보고 있어 방문객들을 압도합니다.


​📍 주변 경관과 특징
​조망: 산세가 가팔라 대웅전 앞마당에 서면 김해 시가지와 평야는 물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부산 다대포 앞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자랑합니다.


​대청계곡: 사찰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수려한 경관의 장유대청계곡이 있어 사계절 내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줍니다.


​기도 명소: 특히 수능이나 시험 시즌에는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학부모들이 많이 찾는 기도처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장유사의 고요한 산길을 걷다 보면 2천 년 전 가야의 숨결이 수채화처럼 잔잔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가야의 전설을 품은 장유사 풍경
이 영상은 불모산 자락에 위치한 장유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장유화상의 설화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어 사찰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점심공양으로 가마솥 떡국을 대접 받았습니다. 절 음식은 참 담백합니다.